해독 혁명 (질병 없는 몸을 위한 5단계 독소 해방) - 닥터 라이블리(최지영)
기억에 남는 문장
명확한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미 세상은 너무 왜곡되었다.
연구 결과마저 거대 기업들과 관련 산업의 이익에 의해 변질되는 것이 현실이다.
글리포세이트뿐이겠는가.
다양한 기전으로 생물을 죽일 수 있는 제초제, 살충제가 인간의 몸속에서는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우리는 미처 다 알고 있지 못할 뿐이다.
'매일'의 힘은 상상 이상으로 거대하다.
우리의 건강 운명은 타고난 건강 수저와 삶의 습관이 총체적으로 반영된 결과이다.
우리가 그토록 신뢰하는 건강 검증은 그저 건강 수저와 삶의 습관이 뒤엉켜 만들어낸 어느 찰나를 포착한 스냅샷일 뿐이다.
특히, 건강 검진은 '병'을 진단하는 것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건강 검진의 '이상치'만으로는 당신의 최적의 상태에 있는지, 병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그리고 건강 검진에서는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같은 각종 오염원에 대한 검사는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삶의 습관이 만들어내는 각종 문제를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책을 통해 느낀 점
나는 잔병치레가 많은 사람 중 하나이다.
위염, 장염, 손목 염증, 손가락 염증 등을 달고 살았고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건강검진 결과도 안좋게 나오기 시작했다.
사실 20대 후반부터 좋지 않았다. 지금 더 안좋아 졌을뿐.
잠시 운동을 해봤지만 헬스를 하면 정형외과를 가게되고, 다치지 않기위해 PT와 러닝을 시작하자 이석증이 왔다.
그러면서 건강은 어차피 DNA라고 비꼬면서 모든걸 놓았었다.
하지만 현실을 받아드리고, 적어도 식습관으로 인생을 망치는 일은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나는 몸에 염증 관련 질병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이 더 와닿았던 것도 있다.
이 책은 왜 디톡스가 중요한지에 대해 아주 쉽게 설명해준다.
결국 건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모두가 알고 있는 술 담배 금지, 밀가루/튀김/당류 줄이기, 채소 많이 먹기 등 당연한 내용들 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들을 무엇을 언제 어떻게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몸의 상관관계와 소화기관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영양소가 몸에 어떤식으로 공급되는지, 해독은 언제 어떻게 되는지,
책을 통해 작게라도 배우고 보니 비로소 실천의 동기를 얻을 수 있었다.
해독은 몸을 단순히 개별 장기의 집합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연결된 시스템으로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우리의 몸은 세포들의 집합이며,
세포는 에너지를 만들고,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활성산소라 부르는 독소를 만든다.
또한 염증은 이러한 활성산소를 다량으로 만들어내는 폭탄과 같다. (책에서는 몸의 매연이라고도 표현한다)
이러한 독소들을 배출하는 과정은 단순히 장이 하는게 아니라 위에서 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장이 안좋다면, 위부터 함께 신경 써야한다는 것이 요점이다.
- 위의 위산이 잘분비되고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장에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균과 음식물들을 분해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위산이 부족하지 않게 -> 애사비 섭취, 미네랄 보충
- 위벽이 손상되지 않게 -> 마, 바나나 섭취
- 장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간에서 아무리 해독을 해서 내보내더라도 독소들이 정체되어 몸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
장내세균이 건강하지 않으면 독소가 간으로 다시 흡수되게 만든다.-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음식들을 줄인다.
- 소화가 잘안되는 음식 -> 밀가루, 유제품
- 당독소가 많은 음식 -> 가공식품, 튀김, 베이커리류
- 장내세균 변화 -> 설탕, 정제탄수화물
- 식이섬유 공급
- 단, 위의 기능과 장운동 기능 정상화가 선행되어야 효과가 있다.
-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만들어라. (유익균이 잘 생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
- 채소 -> 유익균
- 당분 -> 유해균
-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음식들을 줄인다.
- 간의 해독 시스템을 도울 수 있도록 영양분을 공급해야한다.
- 1단계: 독소에 막대를 꽂고 (필요 영양분: 비타민B)
- 2단계: 수용성 물질을 붙여서 장으로 독소를 내보낸다 (필요 영양분: 단백질, 십자화과 채소)
- 핵심은 2단계를 우선적으로 돕기위해 영양분을 공급해야 한다는 점.
- 2단계를 수행할 영양분이 없어서 1단계인 막대만 꽂혀있다면, 우리 몸은 찔리고 상처만 입는다.
- 십자화과 채소는 몸에 글루타치온을 생성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단백질의 아미노산을 통해 글루타치온 생성)
- 독소들을 장으로 운반하는 담즙
- 담즙이 잘 만들어져야 한다.
- 담즙이 잘 분비되어야 한다.
- 담즙에 대한 연구 결과는 아직 많지 않다.
- 올리브오일이 담즙 분비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
콜레스테롤이 포함된 음식을 적절히 먹어라 (올리브오일, 달걀노른자, 새우, 오징어, 육류 등)
- 몸의 매연. 즉, 활성산소(산화 스트레스)의 발생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 다른 말로 표현하면 '염증을 줄이는 과정'
- 활성산소 처리의 핵심은 글루타치온 (3. 간의 해독 시스템을 도울 수 있도록 영양분을 공급 참조)
- 항산화제(비타민C)는 필요한 경우에만 먹자
- 몸이 염증에 휩싸여 처리량을 넘어설 때 항산화제가 도움이 된다.
- 처리가 가능한 양일 때 항산화제를 먹는다면, 몸의 항산화 시스템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한줄평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건강 지식. 특히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라면 필독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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