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 세이노
기억에 남는 문장
보통 사람들과의 게임이기에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반드시 주어진다는 것을 믿어라.
문제는 그 시기가 당신이 생각하는 시간보다 더 미래에 있다는 점이다.
이것을 나는 "보상의 수레바퀴는 천천히 돈다. 가속도가 붙기까지는"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고민과 문제를 혼동하지 마라.
고민은 마음속으로 괴로워하고 애를 태운다는 뜻이고,
문제는 해답 혹은 해결이 요구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고민이 어떤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고민은 중지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성공한 자들은 어떤 일이 잘못되면 그 책임과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다.
절대 세상 속에서 핑계를 찾지 않는다는 말이다.
남들이 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
절대 오늘의 이득에 눈이 멀면 안 된다는 것,
부자들은 끼리끼리 산다는 것,
한 명의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게 되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그 주변의 모든 부자들도 언젠가는 내 고객이 된다는 것.
홍당무가 적다고 징징거리는 말들치고 제대로 달리는 놈이 없다.
사람들이 가기 싫어하는 좁은 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더럽고 위험하고 힘들고 폼이 안 나는 것들이다.
바로 그런 것을 해라.
그러면 돈을 번다.
경쟁자가 적으므로.
- 부자가 되려면 좁은 문으로 가라 中에서
장거리 노선에서 일등석 승객들은 거의 모두 경제지를 찾는다.
반면에 이코노미 클래스, 즉 삼등석 승객들은 스포츠 신문이나 연예 주간지를 먼저 찾는다.
서로의 관심의 우선순위가 다른 것이다.
나를 위로하고 이끌어 나가야 할 사람은 나뿐이었으니까.
책을 통해 느낀 점
이 책은 '좋아하는 일을 하라', '너도 할 수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부자가 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로지 현실적인 조언과 차갑고 냉정한 쓴소리로 가득하다.
'굉장히 꼬장꼬장하시네...' 하는 느낌이 들다가도
후반부에 진입할수록 진심으로 자신의 경험을 나눠 주고 싶어 한다는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비속어를 극도로 싫어한다면 보지 않는 것을 권한다)
저자는 나태하거나 쉽게 돈을 벌려고 하는 경우에 대해서 아주 크게 호통을 친다.
가진 게 없다면 체면 따질게 아니라 허드렛일을 하더라도 지식을 얻고 벗어날 생각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연고 출신이나 재능있고 능력 있는 사람들은 어차피 그들끼리 경쟁하고,
부자가 되는 길을 걷고자 한다면, 결국 그것은 다른 보통 사람들과의 게임이라는 글에서
결국 그동안 똑같이 놀고, 똑같이 자고, 똑같이 쓰면서 살았을 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상 평등한 사회는 없었다. 게으른 사람과 열심히 산 사람의 결과는 다를 수밖에 없고,
결과가 아닌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지는 게 올바른 사회라고 이야기한다.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일확천금을 꿈꾸며,
지금 당장만을 중요시하여 자산을 모으거나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으며,
더 나은 사람이 되려 노력하지 않는다.
(그저 1시간을 더 일했다면 당장 1시간에 대한 대가를 받아야 된다는 생각만 한다)
이런 마인드셋을 위한 내용 외에도 현실적인 경험과 조언이 담긴 글이 굉장히 많이 수록되어 있었다.
공무원 상대하는 법이라던지, 협상하는 방법, 욕하는 방법, 사기꾼을 구별하는 방법 등 다른 책에서 보기 어려운 정말 다양한 경험들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내용들 때문에 사족이 긴 느낌도 있었지만
이 정도로 넓은 인생 경험을 겪은 사람의 생각과 이야기를 직접 듣는다는 건 굉장히 귀한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어 정독했다.
꼬장한 면도 있고, 독설도 가득하지만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면 좋을지 따끔하게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한줄평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양철 회장이 책을 썼다면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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